노래는 재능? 타고난 능력 보다 중요한 최고의 재능 – REAL PLAY

노래 재능은 타고난 감각보다, 포기하지 않고 파고드는 호기심과 실험정신에서 만들어집니다.

작성일
읽는 시간 약 7분
작성 조세정 주인장

노래를 배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해봤을 질문. “저는 재능이 있나요?”

핵심 요약

  • 절대음감, 좋은 귀, 타고난 음색 같은 재능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 하지만 타고난 재능은 그저 시작선상의 차이일 뿐, 24년간 지켜본 결과 끝까지 가는 사람은 호기심과 실험정신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 잘되면 더 파고들고 안되면 더 붙드는 '미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가장 오래가는 재능입니다.

노래 재능

노래 재능이 아티스트의 성패를 좌우한다?

노래를 배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해봤을 질문.
“저는 재능이 있나요?”

모두가 자신의 재능을 궁금해하고, 재능을 기대한다.
어쩌면 노래를 시작하기도 전에,
가장 먼저 확인하고 싶은 것이 재능인지도 모른다.

노래에서 가장 중요한 재능은 뭘까?

재능은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같은 것을 가르쳐도 배우는 속도가 빠른 사람이 있고,
습득력이 좋은 사람이 있고, 귀가 좋은 사람이 있다.
절대음감을 가진 사람도 있고,
타고난 음색을 가진 사람도 있다.

이러한 재능은 분명한 차이를 만들고
그렇기에 성장에 있어 재능은 중요하다.

24년간 수많은 아티스트를 만나보며 느낀점

시작선상에서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도
기대만큼 발전하지 못한 사람들도 많았고

반대로 처음에는 평범해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끊임없이 성장해
결국 자신만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스타가 된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의 길을 가르는 그 차이는 무엇 이었을까.

타고난 음악적 재능은 그저 시작선상에서 차이를 보일 뿐이다.

타고난 음악적 재능은 출발을 꽤 앞당겨 줄 수 있다.
그럼에도 그 재능들이 아티스트의 성패에 필수요소은 아닌듯하다.

물론 이해력과 습득력, 음감, 귀, 음색… 다 중요하다.
하지만 이것들은 훈련하다보면
결국엔 좋아지는, 해결 가능한 능력들이기에
이 모든 것들보다 더 중요한, 더 오래 빛나는 재능이 있다.

24년 동안 현장에서 수많은 아티스트들을 코칭해오다보니
재능에 대한 생각과 기준이 점점 달라지게 됐다.

음악적인 재능보다 더 중요한 그 재능이 뭘까? 

미칠수 있는 근성은 결국 자신만의 길을 낸다.

그 재능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이 있다.
잘되면 재밌어서 더 파고들고, 안되면 궁금해서 더 붙든다.
답이 안 나오면 계속 다른 방법을 시도해 본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그저 답답하고 궁금해서.
그 근성이 스스로를 몰아붙이게 한다.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아티스트들의 공통점이 있다.
하나같이 호기심이 많다.
‘왜 이럴까?’ ‘다른 방법은 없을까?’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될까?’
끊임없이 질문하는 힘이 있다.

그리고 실험정신이 투철하다.
누군가는 개김이라고 하겠으나
나는 그게 곧, 실험정신이라 생각한다.

기존에 있던 룰을 그대로 따르는게 아닌,
왜? 이렇게 하면 안되나?
호기심을 품고 실험해볼수 있는 정신. 

질문에서 끝나지 않고.
직접 해보고 실패해도 또 해보며.
조금 다르게도 해보고. 결국 답을 찾을 때까지 실험을 멈추지 않는 힘.

나는 그걸 보면서 재능은 단순히 잘하는 능력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호기심이 있고, 실험정신이 있고,
그 두 가지가 만나면 사람은 어느 순간 하나에 ‘미치게’ 된다.

그리고 그때부터는 연습을 시켜야 하는 사람이 아니라, 말려야 하는 사람이 된다.

돌이켜보면, 나 역시 음악을 그렇게 했던 것 같다.

잘되면 더 재밌어서 했고, 안되면 더 궁금해서 붙들었다.
머릿속에서는 늘 음악이 돌아가고 있었다.
연습을 한다기보다, 계속 음악을 생각하고 있었다.

무슨 일을 하던간에 자기분야 안에서
끝없는 호기심을 가지고, 계속 실험해가며,
자기만의 답을 찾아 나가는 사람.
결국 그런 사람들이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최고의 재능은, 미칠 수 있는 능력이 아닐까

요즘은 점점 이런 생각이 든다.
음악적 재능을 뛰어넘는 최고의 재능이란 뭘까..?

끝없는 호기심. 그리고 멈추지 않는 실험정신.

나는 그 두 가지가 만날 때,
비로소 ‘미칠 수 있는 힘’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미칠수 있는 힘을 나는 능력이라 말하고 싶다.

24년간 수많은 아티스트의 데뷔전후를 바라봐온,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재능은 바로 ‘미칠 수 있는 능력’이다.

REAL PLAY

자주 묻는 질문 ⚠️

노래 재능은 타고나는 건가요, 만들어지는 건가요?

절대음감이나 좋은 귀처럼 타고나는 부분도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 가는 재능은 호기심과 실험정신처럼 스스로 만들어가는 쪽에 더 가깝습니다.

재능이 없다고 느껴지면 포기해야 하나요?

지금 느끼는 재능은 출발선일 뿐입니다.
끝까지 궁금해하고 계속 시도하는 태도가
결과를 더 크게 좌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습이 재미없게 느껴질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의무감으로만 하는 연습은 지치기 쉽습니다.
잘 듣고 스스로에 대한 메타인지를 높이면 연습이 놀이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칠 수 있는 능력’은 나이가 들어도 키울 수 있나요?

나이보다는 태도의 문제에 가깝습니다.
궁금한 것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직접 시도해보는 습관을 들이면
시작 시점과 관계없이 키워갈 수 있습니다.

절대음감이 없으면 노래 잘하기 어려운가요?

절대음감은 여러 재능 중 하나일 뿐입니다.
절대음감 없이도 꾸준한 훈련과 몰입으로
자기만의 톤을 만들어가는 아티스트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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