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보컬 톤

예전에는 노래를 잘 부르면 됐다.
적어도 사람들은 끝까지 들어줬다.

한 곡을 다 듣고,
잘 불렀는지,
음정은 어땠는지,
고음은 시원했는지.
그렇게 평가했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다르다.

유튜브.
릴스.
틱톡.
숏폼.
스포티파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넘긴다.
노래를 끝까지 들어주기보다,
스킵이 너무나 쉬워졌다.

그래서 지금은 노래를 잘하는 것보다
먼저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생겼다.

첫소절.

첫소절에서 이미 결정된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고음이 올라가야 한다.’
‘발성이 좋아야 한다.’
‘실수 없이 불러야 한다.’
를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생각한다.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그건 계속 듣기로 결정한 사람에게 필요한 능력이다.

그 전에 통과해야 하는 관문이 있다.

첫소절이다.

 

보컬 톤

사람들은 실력보다 먼저 톤을 듣는다.

첫소절에서 사람들은
‘잘 부르네.’ 부터 생각하지 않는다.

먼저 드는 생각은 훨씬 단순하다.

이 목소리 좋다.
이 바이브 괜찮다.
계속 들어보고 싶다.
혹은 뭔가 내 취향이 아니다.

이 판단은 몇 초도 걸리지 않는다.

그 몇 초를 만드는 것이
바로 보컬 톤이다.

잘 부르는 것과 듣고 싶은 것은 다르다.

잘 부르는 사람은 정말 많아졌다.
유튜브만 켜도, 숏폼만 넘겨도,
노래 잘하는 사람은 넘쳐난다.

그래서 이제는
잘 부르는 것만으로는 이유가 되지 않는다.

사람들이 원하는 건
더 높은 음을 넘어,

계속 듣고 싶은 목소리다.

프로라면 톤 디자인에 눈을 떠야 한다.

프로를 목표로 한다면
이제는 음이 올라가냐 내려가냐보다
톤의 질감을 고민해야 한다.

내 메인 톤은 무엇인지.
어떤 분위기가 가장 나다운지.
같은 사람이라도 곡에 따라 어떤 결을 보여줄 수 있는지.

그게 톤 디자인이다.

톤 디자인은 목소리를 예쁘게 만드는 기술이 아니다.
내 목소리를 기억하게 만드는 설계다.

이 음 올라갈까요?

“이 음 올라갈까요?”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멈춘다.

하지만 프로를 목표로 한다면,
그 다음 질문을 시작해야 한다.

“내 첫소절은 사람을 멈춰 세울 수 있는가?”

사람들이 내 노래를 계속 듣고 싶어 하는가?
내 목소리만의 분위기가 있는가?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
아무리 고음이 올라가도
스킵을 막을 수 없다.

결국 톤이다.

예전에는 기술적으로 노래를 잘하면 기회가 생겼다.
지금은 계속 듣고 싶은 목소리에게 기회가 간다.

노래를 잘하는 것과
기억되는 것은 다르다.

기억되는 목소리는
좋은 발성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 사람만의 톤,
그 사람만의 바이브,
그 사람만의 정체성이 필요하다.

첫소절 전쟁.

결국 보컬 톤이다.





자주 묻는 질문

첫소절이 왜 중요한가?

지금은 유튜브, 릴스, 틱톡, 스트리밍 서비스처럼 스킵이 쉬운 환경이다.
사람들은 노래를 끝까지 듣고 평가하기보다 첫소절에서 계속 들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보컬 톤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보컬 톤은 단순히 음색이 좋은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첫인상을 만들고, 분위기를 전달하며,
계속 듣고 싶은 목소리인지 판단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다.

프로에게 톤 디자인이 필요한 이유는?

노래를 잘하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기억되는 목소리는 많지 않다.
프로라면 발성과 고음뿐 아니라 자신의 메인 톤과
다양한 톤의 질감을 설계하는 능력이 경쟁력이 된다.

더 궁금한 게 있으신가요? 자주 묻는 질문 전체 보기 →

노래 잘하는 법?

노래를 잘 하려고 고음과 발성만 연습하고 있나요?
좋은 노래는 무턱대고 소리부터 내기보다,
몸을 이해하고 노래하기 좋은 상태를 만드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몸과 싸우지 마세요.

노래를 배우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몸을 이해하기 전에 일단 몸부터 바꾸려고 합니다.

  • 턱에 힘을 빼고,
  • 배를 밀고,
  • 목을 열고,
  • 가슴을 올리고.

몸을 계속 조종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몸은 싸워 이겨야 하는 대상이 아닙니다.

몸은 이해해야 하는 대상입니다.

노래 잘하는 법 몸의 긴장과 이완

좋은 보컬 트레이닝은 몸을 억지로 바꾸는 과정이 아니라,
몸을 노래하기 좋은 상태로 리드하는 과정입니다.

저는 벌스만 들어도 훅이 보입니다.

레슨을 하다 보면 벌스만 들어도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이 사람이 훅에서 긴장할지, 고음이 막힐지, 아니면 자연스럽게 열릴지.

왜냐하면 몸은 갑자기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
몸의 상태는 계속 이어집니다.

그래서 고음은 훅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벌스 이전에 인트로부터 이미 준비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좋은 노래는 노래가 저절로 나오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상태를 만드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몸의 기능을 이해하면 노래가 달라집니다.

몸에는 수많은 기능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기능을 거스르며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기능을 활용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좋은 발성은 힘을 더 쓰는 기술이 아닙니다.
몸이 가장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리드하는 능력입니다.

노래는 몸을 이기는 기술이 아니라, 몸을 이해하는 기술입니다.

이미 당신은 수많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가지 목소리를 사용합니다.

  • 웃을 때의 목소리.
  • 편한 사람과 이야기할 때의 목소리.
  • 놀랐을 때의 소리.
  • 화가 났을 때의 목소리.
  • 멀리 있는 사람을 부를 때의 외침.

그런데 노래만 시작하면 그 자연스러운 목소리들을 모두 잊어버립니다.
저는 그래서 노래만 듣지 않습니다.

평소 어떻게 말하는지, 어떻게 웃는지, 언제 긴장하는지,
어떤 감정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소리가 나오는지까지 함께 듣습니다.

노래는 새로운 목소리를 만드는 일이 아니라,
이미 내 안에 있는 몸과 목소리를 이해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관찰하는 사람이 결국 가장 빨리 성장합니다.

몸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을 관찰하는 것입니다.

  • 평소의 말투.
  • 평소의 호흡.
  • 평소의 긴장.
  • 평소의 웃음소리.
  • 평소의 감정.

이 모든 것이 노래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몸은 노래할 때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24시간 당신과 함께합니다.

노래는 레슨실에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평소의 몸을 관찰하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결론

노래를 잘하고 싶다면 무턱대고 소리부터 내려 하지 마세요.

몸과 싸우지 마세요.
몸을 먼저 이해해야 리드할 수 있습니다.

좋은 보컬은 자신의 몸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입니다.

노래 잘하는 법 REAL PLAY 코치 Jady

자주 묻는 질문

노래를 잘하려면 무엇부터 해야 하나요?

소리나 고음부터 연습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몸이 어떤 상태인지 관찰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을 권합니다.
몸은 이해해야 하는 대상입니다.

몸을 이해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억지로 힘을 조절하거나 자세를 바꾸는 게 아니라,
몸이 가진 기능을 있는 그대로 활용하는 법을 배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발성보다 중요한 것이 있나요?

힘을 더 쓰는 기술보다,
몸이 가장 효율적으로 움직이도록 리드하는 능력이 우선입니다.

노래할 때 몸의 기능은 왜 중요한가요?

우리는 이미 웃을 때, 외칠 때, 놀랐을 때 등
다양한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가지고 있고,
노래는 그 목소리를 다시 발견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자주 묻는 질문에서 확인해보세요.

톤 디폴트

“일상의 연기가 톤 디폴트를 바꾼다” 

오디션이나 가요제 심사를 하다 보면 종종 이런 케이스를 만난다.
실력 자체는 흠잡을 데가 없는 보컬.

혹독한 입시 과정도 거쳤고 음정, 박자도 정확하다.
고음도 막힘없이 시원하게 뽑아낸다.
기본 노른자는 꽉 차 있는 셈이다.

그런데 참 묘하게도, 점수는 박하게 나간다.
나만 그런 게 아니다. 다른 심사위원분들도 똑같은 평을 내놓는다.
분명 실력은 탄탄한데 마음에는 아무런 감흥이 일지 않는다는 것.
향기 없는 조화 같기도 하고, 지독하게 훈련 잘 된 보컬 복사기,
뭔가 AI 가수를 보는 기분이라는 것.

대체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걸까?

결론은 하나였다. 마이크 앞에서 ‘노래를 위한 노래’를 하고 있었다.
카메라가 켜지거나 무대라는 공간에 서는 순간,
대단한 아티스트인 ‘척’하느라 자신도 모르게 온몸이 굳고 뇌에 과부하가 걸리는 것이다.

완벽하게 불러서 내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는 중압감에 갇히는 순간,
1차원적인 발성 테크닉만 전면에 남고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진짜 알맹이와 뉘앙스는 휘발되어 버린다.

내가 현장에서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지점이 바로 여기다.
수많은 전공자와 프로 지망생들이
테크닉의 늪에 빠져 자신만의 고유한 매력을 잃어버린다.

소리 하나로 대중을 홀리는 보컬들은 마이크 앞에서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그들은 곡 안에서 철저하게 ‘일상의 연기’를 수행한다.

구분 노래를 위한 노래 일상의 연기
목적 실력 증명 감정 전달
톤의 질감 둔탁하고 정형화됨 유연하고 선명함
청자의 반응 감흥 보단 기술적 감탄 마음이 움직임

평소 일상 언어로 말하는 모든 순간이 Tip

친한 친구와 농담을 주고받으며 킥킥대고 쪼개며 웃을 때,
억울한 일을 당해 목이 메고 울컥할 때,
정말 마음에 안 드는 인간에게 차가운 개무시 말투를 툭 던질 때,
혹은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아 방구석에서 혼자 욕하고 씨부렁거릴 때.
이때 우리 목소리에서 나오는 질감에는 선명한 밀도와 입체적인 뉘앙스가 살아 숨 쉰다.

거기에는 남에게 잘 보이려는 저자세도 없고, 꾸며낸 가식도 없다.
오직 인간 본연의 감정이 실린 본질의 톤만 존재할 뿐이다.

진짜 아티스트라고 불리는 이들은
날것의 일상적 뉘앙스를 곡 안으로 그대로 밀고 들어오는 능력을 지닌 사람들이다.

그들은 노래 속에서 단순히 음을 이어 붙이는 게 아니라,
귀찮아하는 무드, 냉소적인 조소, 넋두리처럼 씨부리는 독백을 소리의 밀도로 변환해낸다.

음악이라는 3분짜리 캔버스 안에 생생한 감정의 ‘장면(Scene)’을 설계하는 배우가 되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고음이 안 뚫려서, 혹은 화려한 스킬이 부족해서 내 노래가 짜치나 싶어
외부에서 대단한 방법론을 찾느라 돈과 시간을 낭비한다.

마음을 움직이는 톤의 기본 —’톤 디폴트(Default)’ 세팅

발성을 교정하고 스킬을 연마하는 것은 단순히 겉포장지를 바꾸는 톤 디자인의 영역일 뿐이다.
진짜 시급한 것은 아예 소리를 뱉는 방식 자체를 리셋하는 일이다.

노래를 부르겠다는 과도한 의식적 자아를 내려놓고,
자연스러운 일상의 연기 수준으로 소리가 흘러나올 수 있도록 톤의 기본값을 되찾아야 한다.

나만의 대체 불가능한 목소리는 어디서 시작되는가

완벽하게 다듬어진 기계 뺨치는 소리보다,
조금은 거칠고 흔들릴지언정
그 사람의 삶과 정서가 묻어나는 날것의 뉘앙스
더 강력한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매일 무심코 내뱉는 날것 자체의 일상,
그 사소한 말투와 감정의 조각들 안에
진짜 나만의 대체 불가능한 목소리가 이미 숨어 있다.
이 자체가 사실 보물상자인 셈이다.

참 안타깝게도, 노래하는 많은 이들이
이 보물상자를 가까이에 두고도
들여다 볼 생각조차 하지 않은 채,
평생 외부의 기준만 기웃거린다.

답은 언제나 가까이에 있다.

 

자주 묻는 질문

톤은 타고나는 건가요, 만들어지는 건가요?

타고난 음색도 있지만,  후천적인 습관과
무의식적인 긴장에 의해 굳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교정과 재설정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발성 스킬을 배우면 톤도 같이 좋아지나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시작부터 톤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발성을 배워야 좋은 톤으로 노래할 수 있습니다.

일상의 연기를 노래에 가져오는 연습은 어떻게 시작하나요?

평소 말할 때의 감정과 말투를 먼저 관찰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을 권합니다.
그 자연스러운 질감을 곡 안으로 옮기는 연습이 이어집니다.

오디션이나 심사에서 점수가 박하게 나오는 게 꼭 톤 문제인가요?

모든 경우가 그렇지는 않지만,
실력이 탄탄한데도 감흥이 없다는 평을 자주 듣는다면
톤에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혼자서도 톤을 교정할 수 있나요?

스스로 관찰하고 시도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본인의 소리를 객관적으로 듣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코치의 피드백을 받는 편이 더 빠른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주 빌보드 핫100.
《토이 스토리 5》 OST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 같은 어마어마한 거물들 사이,
빌보드 차트를 아주 그냥 자기 노래 전곡을 도배중인,
Olivia Rodrigo (올리비아 로드리고)

사운드가 귀를 단방에 확 사로잡는 자극적인 스타일이 아님에도
사람들이 이 노래를 멤도는 진짜 이유는,
결국 서사와 세계관의 힘이 아닐까.

음악을 그냥 귀로 듣게 만드는 게 아니라,
자기만의 세계관 속으로 사람들을 데려가 완벽하게 설득해 버리는 빌드업 공주님.. 🙂

특히 이번 앨범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Stupid Song’을 들어보면 그 설득의 디테일들이 고스란히 보인다.

olivia-rodrigo-stupid-song

Olivia Rodrigo만의 정교하고 압도적인 감정 빌드업

확실히 배우 출신이라 그런지 곡 안에서 감정을 빌드업해 나가는 표현력이 돋보인다.
그녀의 음악은 감정과 서사가 계속 진행중이라
어떤 부분애서 멈출수 없이, 통으로 들어야 제맛인거 같다.

처음엔 차분하게 먹먹한 피아노 선율로 차분하게 시작하더니,
중반부부터 댄스 드럼 비트가 치고 들어오면서 곡의 에너지를 확 끌어올린다.
그러다 브릿지 파트에서 감정을 완전히 폭발시키며 몰아치는데,
단순히 음정을 맞춰 노래를 부르는 게 아니라
감정의 소용돌이 속 주인공이 되어 서사를 완전히 리드해 나간다.
여러 매체들도 “숨 막힐 정도로 정교하고 압도적인 감정 빌드업”이라며 극찬을 쏟아내는 중.

브레이크 없이 대로를 질주하는 자동차

가사 역시 그녀답다. 사랑에 눈이 멀어 미쳐버릴 것 같은 지독한 집착과 설렘을
“브레이크 없이 대로를 질주하는 자동차”나 “태양 아래 녹아내리는 밀랍 하트” 같은 이미지로 표현했다.
해외 팬들 리액션을 보니 “노래가 끝나자마자 카타르시스 때문에 차를 세우고 울었다”,
“사랑에 빠졌을 때의 그 미치고 괴로운 감정을 이보다 더 솔직하게 표현할 순 없다”며 난리난리.
‘The Cure’나 ‘Drop Dead’ 같은 다른 나머지 수록곡들도 좋지만,
확실히 이번 앨범의 대중의 반응은 이 곡인듯하다.

시각적 세계관의 정점은 뮤직비디오에서 완성된다

이 시각적 세계관의 정점은 뮤직비디오에서 완성된다.
시청각 몰입도를 높여 자기만의 이야기를 완벽하게 설득해 낸 Olivia Rodrigo.

음악을 만들고 코칭하며 늘 고민하는 본질도
결국 “설득”이라는 지점과 맞닿아 있다.

화려한 테크닉이나 백만 불짜리 고음보다 대단한 건,
배우와 감독이 되어 듣는 사람을
내 이야기 속으로 단숨에 데려오는 서사와 감정 빌드업의 힘이다.

이런 자신만의 무드로 세계관을 스스로 이끌어 낼 때,
노래는 비로소 나만의 즐거운 ‘진짜 놀이’가 되기 때문이다.

뻔한 탑100 공식에 조금 질렸다면,
오늘 밤엔 Olivia Rodrigo의 ‘Stupid Song’을 한번 진득하게..
뉴욕 배경의 뮤직비디오와 함께 완곡으로, 반드시 통으로 ㅋㅋ 들어보는 걸 추천한다.

어떻게 이 어린 아티스트가 거물들 사이에서
자기 색깔 하나로 세상을 완벽하게 설득해 버렸는지,
그 당돌한 바이브 아래 감정의 빌드업이 꽤 신선하게 다가올 것이다.

근데, 왜 자꾸 난 Taylor Swift의 I Knew You Were Trouble이 떠오르지.. 전혀 다른데…

그럼, 들어보실까요?

“방구석에서 나만의 무대까지, REAL PLAY가 함께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 이미지 출처 – 시몬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시몬스 광고가 문득 떠올랐다.
리얼플레이가 추구하는 방식이 어쩌면 딱!
시몬스가 말하는 바로 그 바이브가 아닐까 싶다.

실제로도 꽤 오랜시간 밈처럼
내가 자주 해온 말이기도 하다.

요즘 핫한 아티스트들은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기준으로 노래한다.
그걸 기준 삼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고,
사실 스타일리시하게 노래하고 싶다면
편안하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창법은 필수다.

시몬스 창법이라뇨!?!

따로 있는게 아니라
오랜시간 상징적이라 자주 쓰다보니
나에겐 익숙해진 표현이다 ㅎㅎ

광고를 보면 침대 밖은 난리인데,
그 위에 누은 사람은 멀쩡하듯,

보컬 역시
남들이 힘들어 하는 구간,
남들은 애쓰는 구간에서도
나는 편안하고 태연하게 가창할 수 있는,
그 상태를 직관적으로 시몬스 창법이라 명한것 뿐이다.

음이 오르내리고 박자가 빨라져도,
같은 무드를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코어가 단단하면 겉은 가볍다

코어가 단단하면 겉이 가볍다.
흔들리지 않지만 편안할 수 있게 된다.
애쓰고 무게 잡을 필요가 없다.

시몬스 창법이란 그런 거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혼자 태연한 거.

아티스트의 창법도, 마인드도, 멘탈도.
리얼플레이는 그러하길 의도하며 코칭한다.

밀도는 몸으로 감각하는 거다

코어는 머리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소리의 밀도를 몸으로 체감하고
최대한으로 감각해 반복과 개선 속에서
자신만의 레시피를 찾아내는 것이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디폴트 삼아
반복과 새로운 시도 사이에서,
나만의 유닉한 톤이 생긴다.

결국 설계되는 거다 (feat. 시몬스 창법)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은 타고나는 게 아니다.

매트리스 안에 스프링이
정교하게 짜여 있기에 안 흔들리는 거지,
그냥 저절로 이뤄지는게 아니듯,
톤도 그렇게 철저하게 설계된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노래는 시몬스처럼!

 

자주 묻는 질문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 정확히 무슨 뜻인가요?

음이 오르내리고 박자가 빨라져도
자신만의 무드와 톤이 깨지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무턱대로 성량을 키우는 게 아니라 일정한 질감을 유지하는 능력입니다.

시몬스 창법은 정식 발성 용어인가요?

아니요. 시몬스 광고의 메세지에서 착안한 비유적 표현입니다.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태연한 톤을 유지하는 상태를 가볍게 부르는 이름입니다.

코어가 단단해지면 정말 힘을 덜 쓰게 되나요?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애써 보여주려는 힘이 줄어들면서 겉으로 드러나는 표현은
오히려 가벼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개념은 고음에도 그대로 적용되나요?

네. 저음에서 고음까지 같은 밀도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
고음역을 포함 전 음역대에서 똑같은 원리가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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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보컬코칭

프로들을 위한 프리미엄 보컬코칭?

“데뷔도 했는데 왜 계속 보컬코칭을 받아요?” 생각보다 자주 듣는 얘기다.
많은 이들이 노래를 못해서 보컬코칭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제 프로들의 보컬코칭은 조금 다르다.

새로운 앨범이 나오면 그 앨범이 원하는 톤 앤 매너가 있다.
레코딩에서 만들어낸 그 질감을 라이브에서도 자연스럽게 구현해야 하고,
무대 위에서도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

프로들에게 보컬코칭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 시간이 아니다

이미 가진 것들을 조금 더 정교하게 다듬는 시간에 가깝다.
어떤 곡은 조금 더 거친 질감이 필요하고,
어떤 곡은 조금 더 담백해야 한다.
어떤 곡은 숨소리 하나만 달라져도 노래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그래서 프로들은 고음 자체보다
더 편하게, 더 안정적으로, 더 오래,
더 고급스럽게 표현하는 방법
을 고민한다.

그렇기에 프리미엄 보컬코칭은 다르다.

같은 사람, 같은 목소리,
그 안에서 수없이 다양한 톤과 매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들은 그것을 진정으로 필요로 하기때문에
프로들과 작업이 가장 재미있는 이유다.

프리미엄 보컬코칭은 디렉팅과도 다르다

디렉팅은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
하지만 그 표현을 매일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것은 결국 몸의 메커니즘이다.

아무리 좋은 디렉팅을 받아도 몸이 따라주지 않으면
원하는 결과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반대로, 몸으로 감각함에도 음악적 방향이 없으면
매력적인, 새로운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발성과 표현을 따로 생각하지 않는다.

편안한데 더 표현이 잘 되고,
안정적인데 더 자유로운 상태.

나는 그 지점을 계속 연구한다.

그리고 그 기반이 되는 것이
내가 연구한 블랙스완 톤 디폴트다.

프로를 위한 코칭은 더 어려운 기술을 배우는 것이다?

프로들을 위한 보컬코칭은 오히려 더 어려운 기술을 배우는게 아니다.
오히려 더 범위를 좁혀 미세한 차이를 다룬다.
더 힘을 빼고 더 유닉한 톤을 연구한다.
사실 그게 어려운 기술이다.

그 작은 차이가 레코딩에서는 크게 들리고,
무대에서는 더 크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특히 솔로 아티스트는 한두 곡만 잘 부르면 끝나는 것이 아니다.
혼자서 열 곡, 스무 곡을 같은 퀄리티로 소화해야 한다.

그래서 연비 좋은 목소리가 필요하다.
힘을 덜 쓰면서도 더 많은 표현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학생은 실수를 해도 다시 연습하면 된다

하지만 프로는 결과가 곧 평가다.
녹음 일정이 있고,
공연이 있고,
해외와 한국을 오가며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다음 앨범을 준비한다.
그 속에서 좋든 싫든 늘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구분 학생 프로
실수했을 때 다시 연습하면 된다 결과가 곧 평가다
코칭의 의미 새로운 것을 배우는 시간 가진 것을 더 매력적으로 다듬는 시간
연습의 의미 숙제 생존

프로에게 연습은 숙제가 아니라 생존이다.

그래서 프로들을 위한 코칭은 늘 살아있는 느낌이다.
방향성, 추구미의 일치도 너무 즐겁지만
그들의 긴박함과 절실함은  늘 자극이 된다.

나 역시 새로운 아티스트의 신곡이 나오면 웬만하면 바로 들어본다.
내 추구미와 맞는 음악이라면 거의 반사적으로 카피한다.
그들의 치열함에 늘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는것도 있겠지만
내 스스로 즐겁고 재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가끔 코칭을 받는 아티스트들이 묻는다.

이 노래를 벌써 다 카피하셨어요?

재밌으니까.
그리고 좋아하니까.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표현을 연구하고,
다양한 질감을 따라 해보는 일.
그게 내게는 일이기 전에 재미다.

아마 그게 24년째 이 일을 계속 좋아할 수 있는 이유인지도 모르겠다.

나는 프로들과 작업하는 것이 재미있다.
그들은 노래를 배우러 오는 사람들이 아니다.
자신의 가능성을 더 정교하게 다듬어
자신만의 매력을 찾아가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 작업에는 정답도, 끝도 없다.

새로운 음악이 나오면
또 새로운 고민이 생기고,
늘 새로운 표현이 필요해진다.

뭐든 빠르게 질리는 내 성향상
이 일을 오래할 수 있었음은
어찌보면 정답지가 없고
끝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계속 듣고,
계속 카피하고, 계속 연구한다.

아직도 재미있고 이 자체를 좋아하니까.

아마 그게 24년이 지나도 여전히 이 일이 새롭고 재미있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REAL PLAY

자주 묻는 질문

보컬 코칭은 노래를 못하는 사람만 받는 건가요?

아닙니다. 프리미엄보컬코칭은 데뷔 이후에도
톤과 표현을 정교하게 다듬기 위해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칭과 디렉팅은 어떻게 다른가요?

디렉팅은 음악적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고,
보컬코칭은 그 방향 아해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몸의 메커니즘을 다듬는 과정입니다.

블랙스완 톤 디폴트란 무엇인가요?

발성과 표현을 따로 보지 않고,
편안하면서도 표현력이 살아나는 상태를 만드는
코칭 기준점을 의미합니다.

프로들은 왜 고음보다 표현 방식을 더 고민하나요?

곡마다 필요한 질감이 다르고,
같은 목소리로도 다양한 색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고음 자체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표현 방법을 우선합니다.

일반인도 프리미엄 보컬코칭을 받을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톤과 매력을 한번에 다룰수 있는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단, 일반인의 경우 그 필요를 프로 아티스트만큼 느끼지 못해
그 가치와 의미는 진지하게 고민해본 후, 받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더 궁금한 점은 FAQ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애쓰지 않고 우아하게 노래하는 법.

이상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나는 아티스트에게 종종 열심히 하는 티를 내지 말라고 한다.

물론 노력을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누구보다 많이 고민하고,  많이 연구하고, 연습해야 겠지만,
그 흔적을 드러내지 말란 이야기다.

노력하는 티가 날수록 노래는 촌스러워진다

노래를 촌스럽게 하는 사람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너무 열심히 한다. 너무 애를 쓴다.
고음을 억지로 올리려고 하고,
감정과 표현을 과하게 하고, 잘 부르려고 한다.
문제는 그 모든 것이 촌스러움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 사람들은 고음보다, 기교보다,
— 아티스트의 바이브를 먼저 듣는다.

탄탄한 실력과 촌스러운 건 별개의 문제다

실력과 스타일은 별개다.
실력은 좋은데 촌스럽다.
고음도 시원하게 쫙쫙 올라가는데 촌스럽다.
표현력도 뛰어난듯 하지만 촌스럽다.

왜일까. 애쓰는 모습 때문이다.

Chill하고 Hip하게,
시크하고 우아하게 노래하고 싶다면
애쓰는 창법을 버려야한다.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다.
추구미와 취향의 차이일 뿐.

기존 스타일 리얼플레이 스타일
파워풀한 가창 편안한 가창
매쏘드한 연극 연기 캐주얼한 일상 연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 내추럴한 모습
볼륨 뿜뿜 보이스 밀도 쫀쫀 보이스

애쓰지 않고 우아하게 노래하는 법 — less is more 보컬 철학

과정은 치열하게, 결과는 우아하게

나는 늘 아티스트들에게 이야기한다.
존나게 연구해서 날로 먹는 것처럼 보여야함을.

힙한 아티스트들은 노력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그 흔적을 지운다. 고음을 해도 고음을 하는 것 같지 않다.
무표정한듯 하면서도 바이브와 감성은 충만하다.
힘을 쓰지만 힘을 쓰는 것 같지 않다.
자연스럽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자연스러운 바이브에 끌린다.

자연스러운데 간지나는 신기한 결과.
애쓰지 않고 우아하게 노래하는 법.

그게 리얼플레이가 추구하는 바이다. 

재밌는 건, 잘하는 사람일수록 쉽게 부르는거처럼 보인다는 거.
너무 편하게 부른다. 너무 자연스럽게 부른다.
심지어 “나도 저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는 착각까지 든다.

하지만 막상 직접 불러보면 알게된다.
생각보다 훨씬 높고, 훨씬 어렵고, 훨씬 정교하다.
요즘 아티스트들은 점점 초고음역도 편하게 부른다.

리스너들 또한 점점 세련되게 변하고 있다.
이전대비 폭풍 가창력보다 듣기 좋은 톤을 원한다.
열창보다 계속 듣고 싶은 목소리를 원한다.

나는 샤우팅을 싫어하는게 아니다.
의도되지 않은 샤우팅을 싫어한다.  
또한 고음을 싫어하는게 아니다.
애쓰고 용쓰는 고음을 싫어한다.

실제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의 고민은 “고음이 안 나와요”가 아니다.
“고음에서 원하는 톤이 안 나와요”,
“이 구간에서 질감이 바뀌어요”,
“내 보이스 컬러가 사라져요”에 가깝다.

결국 고민은 뉘앙스와 톤이다.

리얼플레이의 모든 방향은 톤에서부터 시작된다.
노래를 위한 노래를 하고 있는지.
아니면 진짜 자신의 목소리로 노래하고 있는지.

그런데 노래를 시작하는 순간 갑자기 노래를 위한 목소리를 꺼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 순간부터 내추럴한… 간지는 사라진다.

무얼 더하느냐보다 무얼 빼느냐이다

그래서 나는 무얼 더하기보다 오히려 제거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덧붙이는 것보다 빼는 과정이 훨씬 어렵다.
습관적으로 힘을 더 주는 버릇,
애쓰던 습관을 인지해가는 과정안에서
대부분 2가지 측면에서 굉장히 놀라는 반응을 한다.

1. 본인이 그렇게 애쓰고 있는지 몰랐다는 것.
2. 이 정도까지 힘을 빼야하는 줄 몰랐다는 것.

빼고 빼고 거둬내고 거둬내다 보면
신기하게도 내추럴하지만 간지나는,
대충하는것 같지만 저절로 소리가 울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무의식적으로 빡세게 애쓰던 짓들을 멈추고
그것들을 반복하다보면
소리에 대한, 음악에 대한,
관점의 전환이 이뤄지게 된다.

그 전환의 순간을 만들어내는 것.
이게 바로 내가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이다.

어디에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는지,
왜 그 구간에서 톤이 무너지는지,
왜 고음에서 질감이 바뀌는지,
왜 감각적인 음악을 좋아하는데 정작 본인의 소리는 그 음악과 어울리지 않는지.
애쓰지 않고 우아하게 노래하는 법.
나는 그 것들을 굉장히 집요하게 다룬다.

그래서 코칭을 받다 보면
많은 시간을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쓰지 않는다.
오히려 불필요한 것을 제거하는 데 쓴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대부분의 경우,
그때부터 소리가 달라지기 시작한다.

프로는 애쓰는 사람처럼 보이는 사람이 아니다.
누구보다 많이 연구했지만,
누구보다 쉽게 해내는 사람이다.

아티스트라면 더더욱.

나는 그 상태가 가장 고급스럽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리얼플레이는 그 방향을 추구한다.

# 자주 묻는 질문 #

애쓰지 않고 우아하게 노래하는 법이 따로 있나요?

먼저 불필요하게 들어가 있는 힘과 습관을 제거하는 과정이다.
더 잘하려고 무언가를 더하는 게 아니라, 방해요소부터 빼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

고음을 낼 때 힘이 들어가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고음 자체에 힘이 필요한 건 맞다. 하지만 그 힘이 드러나면 안된다.
“고음을 어떻게 저렇게 편하게 부를수가 있지?”
리스너로 부터 그런 의문을 들게 하는 것. 그게 기술이다.

감정 표현을 하지 말라는 건가요?

감정을 표현하지 말라는 게 아니다.
감정을 표현하려는 의도가 들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표현하려고 애쓰는 순간, 그 애씀이 먼저 들린다.

샤우팅 고음창법이 나쁜 건가요?

나쁜 게 아닌 다름의 문제이자, 취향의 차이일 뿐이다.
리얼플레이에선 어떤 보이스 컬러로 올라갈 것인가,
어떤 톤으로 들릴 것인가가 훨씬 중요한 문제다.

REAL PLAY 코칭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새롭게 몸을 인식하고, 소리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좋은 톤을 방해하는 습관을 제거하고 거둬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더 궁금하다면 REAL PLAY FAQ를 참고하세요.

더 높이, 더 편하게, 더 강하게.
고음에 대한 욕망은 자연스럽다.
하지만 연습생과 아티스트를 상대로 오랜시간 코칭을 해오다보니
고음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보컬 브랜딩 - 고음보다 먼저 해결해야 할 1가지
보컬 브랜딩 – 고음보다 먼저 해결해야 할 1가지

오디션 현장과 여러 기획사에서 24년을 보내며 깨달은 점.
보컬 브랜딩의 시작은 고음이 아니다.
아티스트에게 가장 중요한 건 톤
이다.

고음이 전부라고 생각했던 시절

회사도, 아티스트도 고음에 집착했고,
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
더 높이 올라가는 것이 곧 실력이라고 생각했고,
고음이 터지는 순간이 노래의 하이라이트라고 믿었다.
오디션 현장에서도, 연습실에서도, 고음, 고음, 고음..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달라졌다.
고음이 되는 사람이 무조건 사람을 멈추게 하지는 않았다.

어떤 톤으로 고음을 해결하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샤우팅하듯 싸질러서 올라가는 고음은 소음이다.
반대로 음역대가 넓지 않아도 첫 소절부터 귀를 붙잡는 사람들이 있다.

고음이 되느냐가 아니라,
어떤 톤으로 노래하느냐.

그게 보컬 브랜딩의 출발점이다.

노래방 사운드의 한계

노래방 MR(노래방 반주)을 떠올려보자.
원곡과 판박이인 노래방 MR.
그 구성만 놓고 보면 부족한 것이 없다.

하지만, 노래방 MR을 듣고
“오, 사운드 진짜 죽인다..”라고 말할 사람은 없다.

왜일까. 그 질감이 다르기 때문이다.
비슷한, 아니 심지어 똑같은 구성이라도
그 사운드, 질감이 다르면 전혀 다른 음악이 된다.

보컬도 똑같다.
고음이 되고, 표현도, 기교도 있다.
기본기와 실력이 갖춰졌다해도..
충분히 구릴 수 있다.

그 차이는 대부분 톤과 질감에서 온다.
제법 구색을 갖춘 그럴싸한 실력보다도
, 그 뉘앙스바이브가 사람을 멈추게 한다.

추구미는 힙한데 플레이는 여전히,

오디션에 갓 합격한 연습생들이 가져오는 곡은 대부분 감각적이다.
세련된 음악을 듣고, 힙하고 쿨한 아티스트를 좋아하고, 취향만큼은 나이스한 경우가 많다.
그런데 정작 본인의 톤은 그 음악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경우를 참 많이 본다.

안타까운 건 본인은 그 차이를 모른다는 것이다.
좋아하는 음악과 자신의 소리 사이의 간극을 느끼지 못한다.
추구하는 방향은 분명한데, 실제로 나오는 소리는 애매하거나 올드한 경우가 많다.

트랜디한 음악을 좋아하고 즐겨듣는 것과
그 곡을 소화할수 있는 톤으로 플레이하는건 전혀 다른 이야기다.

듣는 귀와 내는 몸은 별개다.
추구미가 명확하다고 해서 자동으로 톤이 따라오지 않는다.
그 간극을 좁히는 과정이 바로 보컬 브랜딩의 핵심이기도 하다.

필드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의 진짜 고민

실제로 무대에 서는 사람들의 고민은 생각보다 다르다.
고음 자체를 고민하지 않는다.

어떤 톤으로 그 고음을 낼 것인가,
어떤 보이스 컬러로 그 음을 만들 것인가,
어떤 질감으로 그 소리를 들려줄 것인가를 고민한다.

일반적인 고민 필드 아티스트의 고민
고음이 안 올라가요 이 구간에서 내가 원하는 톤이 안 나와요
더 높은 음을 내고 싶어요 이 음에서 내가 원하는 질감이 안 나와요
고음을 더 강하게 내고 싶어요 이 부분에서 내 보이스 컬러가 사라져요

왜냐하면 결국 아티스트는 무드와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하고 싶은 말이 있고, 전달하고 싶은 감정이 있고, 자기만의 세계가 있다.
그 메시지를 전달하는 도구가 목소리고, 그 목소리의 핵심은 톤이다.

톤이 좋아지면 고음도 함께 좋아진다

많은 사람들이 톤은 타고난다고 생각한다. 어느 정도는 맞다.
하지만 오랜시간 데뷔준비를 앞둔 사람들을 코칭하며
반대의 경우도 수없이 경험해왔다.

톤이 원래 좋았던 사람이 아니라, 훈련을 통해 톤이 좋아진 사람들.
소리의 포인트가 바뀌고, 몸의 긴장이 정리되고,
감각이 살아나면서 완전히 다른 톤을 갖게 된 사람들.
그리고 그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하나 있다.

톤이 정리되면 고음도 따라온다.
고음을 위해 톤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좋은 톤으로 고음을 내야 한다.

순서가 중요하다. 고음을 잡으러 가다 보면 톤을 잃는다.
반대로 톤을 먼저 잡으면 고음은 그 길 따라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컬 브랜딩이란 결국 무엇인가

나는 자신만의 메시지를 가진 예비 아티스트들이 정말 많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자신만의 메시지를 가졌다고 해서 그대로 전달되지는 않는다.
사람들은 결국 귀로 듣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자신만의 메시지를 가진 사람일수록 좋은 톤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 메시지만큼 빛나는 톤을 가졌으면 좋겠다.

보컬 브랜딩이란 결국 그 메시지를 가장 자기답게 전달할 수 있는 목소리를 찾는 일이다.

어떤 톤으로 노래하는가.
어떤 질감과 미감으로 사람들의 귀를 사로잡는가.
어떤 목소리로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가.
필드에서는 그것이 고음보다 훨씬 중요하다.

그리고 그것이,
고음보다 먼저 해결해야 할 단 하나의 문제다.

 

자주 묻는 질문

보컬 브랜딩이 뭔가요?

보컬 브랜딩은 자신만의 톤과 질감, 보이스 컬러로 고유한 목소리 정체성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노래를 잘하는 것을 넘어, 첫 소절만 들어도 누구인지 알 수 있는 목소리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고음 훈련과 보컬 브랜딩은 별개인가요?

완전히 별개는 아닙니다. 다만 순서가 중요합니다.
좋은 톤을 먼저 찾고, 그 톤으로 고음을 내는 방향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실제로 톤이 정리되면 고음도 자연스럽게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톤은 타고나는 건가요, 만들어지는 건가요?

둘 다입니다. 타고난 부분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소리의 포인트와 몸의 긴장 상태,
감각의 활성화 여부에 따라 톤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24년간 수많은 수강생들에게서 실제로 확인한 사실입니다.

좋은 음악을 많이 들으면 톤이 좋아지나요?

좋은 인풋은 분명 중요합니다. 하지만 듣는 것만으로 톤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좋은 음악을 어떤 귀로 듣느냐, 소리를 어떻게 분해하고 자신의 몸으로 소화하느냐가 핵심입니다.

보컬 브랜딩은 어떻게 시작하나요?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자신의 톤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녹음을 통해 자신의 소리를 객관적으로 듣고,
어떤 질감이 자신에게 자연스러운지 탐색하는 과정이 출발점입니다.

더 궁금한 게 있으신가요? 자주 묻는 질문 전체 보기 →

 

 

 

 

노래가 늘지 않는 이유는 연습량보다 습관에 있는 경우가 많다.

노래가 늘지 않으면 사람들은 보통 연습량을 떠올린다.
더 많이 부르고, 더 오래 연습하고, 더 많은 기술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것도 중요하겠지만
생각보다 노래가 늘지 않는 이유는
연습량보다 습관인 경우가 훨씬 많다.

흥미로운 것은 노래가 늘지 않는 사람들을 오래 관찰해보면
비슷한 습관들이 반복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그것을 재능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습관의 문제인 경우가 훨씬 많다.

더 무서운 건 그 습관들이 굳어진 상태로 몇 년을 연습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초반에 이 부분들을 중요하게 본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문제라기보다
처음부터 방향을 잡고 가면 훨씬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노래가 늘지 않는 이유,
그 안에서 자주 발견되는 3가지 습관은 무엇일까.

1. 긴장도가 높은 상태에 익숙해져 있다

노래가 잘 안 되면 사람들은 더 애쓴다.
더 집중하고, 더 힘을 주고, 더 열심히 한다.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노래하고 싶다면,
톤으로 승부하는 보컬이 되고 싶다면,
이완된 상태에서 가창하는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긴장이 높아질수록 몸은 굳고 감각은 둔해진다.

좋은 소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정작 좋은 소리를 느낄 수 있는 상태에서는 점점 멀어지는 것이다.

사실 좋은 톤은 힘에서 나오지 않는다.
더 디테일하고 선명한 감각에서 나온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열심히 하는가보다
얼마나 차분하게 느낄 수 있는가에 가깝다.

노래가 늘지 않는 이유 — 긴장도 습관
vocal habit – tension

2. 자기 소리를 듣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노래를 부르는 자체에 집중한다.
하지만 성장 속도를 결정하는 것은 생각보다 듣는 능력이다.

지금 어떤 소리가 나왔는지. 어디가 달라졌는지.
무엇이 좋아졌는지. 무엇이 과한지.
그 차이를 실시간으로 캐치할 수 있어야 한다.

톤이 좋은 보컬들은 자기 소리를 실시간으로 잘 듣는다.
결국 실력 향상은 모니터링 능력과 함께 성장한다.
자기 소리를 듣는 귀가 열리지 않으면 실력 향상 역시 어려워진다.

오랜 시간을 통해 성장한 사람들을 보면
결국 어느 순간엔 듣는 귀가 열리기 시작한다.
듣고 있었지만 듣지 못했음을 자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시점부터 실력도 함께 올라간다.

노래 실력 향상은 모니터링 능력과 함께 성장한다.

3. 정확한 힘의 위치와 방향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힘을 빼라고 하면 힘없이 흐물흐물해진다.
반대로 힘을 주라고 하면 무식하게 밀어붙인다.

하지만 좋은 컨트롤은 그 양극단 사이에 있다.
힘이 필요한 곳에 정확하게 쓰고,
필요 없는 곳에는 명확하게 뺀다.

힘의 방향과 양, 힘의 위치를 먼저 감각하고 경험해야 한다.
어디에 힘이 있어야 하는지.
어디에서 힘이 빠져야 하는지.
그것을 느끼고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톤이 좋은 보컬들은 힘이 없는 사람이 아니다.
필요한 곳에만 정확하게 힘을 쓰는 사람들이다.

노래는 더 많은 힘을 쓰는 기술이 아니다.
불필요한 긴장을 제거하고,
필요한 곳에만 정확하게 힘을 사용하는 감각에 있다.

노래가 늘지 않는 이유 — 습관이 먼저다

노래가 늘지 않는 이유를 많은 사람들은 재능 탓으로 돌린다.
하지만 흥미로운 것은 이 세 가지를 실력이 늘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물론 경험이 쌓이면 어느 정도는 좋아질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반대로 생각한다.

긴장도를 관리하는 것.
자기 소리를 듣는 것.
힘을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

이 세 가지는 실력이 향상된 뒤에 생각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실력 향상을 위해 먼저 갖춰져야 하는 기준에 가깝다.

처음부터 이완 상태에서 배운 사람과,
긴장한 상태로 몇 년을 노래한 사람은 결과가 다르다.

긴장한 채 연습할 수도 있고,
자기 소리를 듣지 않은 채 몇 년을 부를 수도 있지만
힘으로 밀어붙이는 습관이 몸에 배어버린 시간만큼
이완으로 가는 길은 점점 어려워진다.

그래서 나는 코칭을 할 때 초반에 이 세 가지를 먼저 중요하게 다룬다.
왜냐하면 그순간부터 연습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결국 노래를 얼마나 오래 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상태로 했느냐의 문제
라고 본다.
같은 1년을 연습해도 결과가 다른 이유는
타고난 재능보다 기준과 습관에 있는 경우가 많다.

노래가 늘지 않는 이유 — 올바른 보컬 연습 방향

그래서 나는 기존 이론을 바탕으로 하는 기술이 아닌
소리와 즉각적으로 연결되는 감각을 다룬다.
소리와 연결되는 상태, 그 셋팅값에 집중한다.

좋은 습관은 언젠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만들어져야 한다.
좋은 톤도, 좋은 감각도, 좋은 습관도 나중에 따라오는 결과가 아니다.
처음부터 무엇을 기준으로 소리를 대하는가에서 시작된다.

그것이 결국 방향이 되기에.

습관별 비교: 늘지 않는 패턴 vs 성장하는 패턴

습관 늘지 않는 패턴 성장하는 패턴
긴장도 애쓸수록 더 굳는다 차분하게 감각을 열어둔다
듣기 부르는 데만 집중한다 자기 소리를 실시간으로 관찰한다
힘 사용 전체적으로 힘을 주거나 빼거나 필요한 곳에만 정확하게 사용한다

REAL PLAY

자주 묻는 질문

노래 실력 향상이 안 되는게 재능 문제일까요?

재능의 문제인 경우보다 습관의 문제인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오래 관찰해보면 노래가 늘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비슷한 패턴이 반복됩니다.
방향과 기준을 먼저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얼마나 연습해야 노래 실력이 늘까요?

연습량보다 연습의 질이 중요합니다.
긴장된 상태로 몇 년을 연습하는 것보다,
차분하게 자기 소리를 듣고 감각을 쌓아가는 짧은 연습이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보컬 코칭을 받으면 이런 습관들을 고칠 수 있나요?

코칭 초반에 이 세 가지 습관을 먼저 다루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순간부터 연습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방향이 바뀌면 같은 시간도 다른 결과를 만듭니다.

노래를 오래 해왔는데도 실력이 제자리인 이유가 뭔가요?

얼마나 오래 했느냐보다 어떤 상태로 했느냐가 더 결정적입니다.
잘못된 습관이 굳어진 채로 연습을 반복하면 실력보다 패턴이 먼저 쌓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부터 올바른 습관을 잡는 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좋은 습관은 언젠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만들어져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 무엇을 기준으로 배우느냐가 이후의 성장 방향 전체를 결정합니다.

*보컬 코칭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자주 묻는 질문(FAQ)을 클릭하세요*

 

나만의 색깔은 더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워낼 때 드러난다.

나만의 색깔을 찾기 위해 무엇을 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나만의 색깔을 만들고 싶어 한다.

자신만의 톤.
자신만의 분위기.
자신만의 스타일.
자신만의 표현.

그래서 계속 무언가를 더한다.

좋아 보이는 창법을 가져오고,
좋아 보이는 톤을 따라 하고,
좋아 보이는 스타일을 입혀본다.

멋진 아티스트들이 공통으로 가진 능력

하지만 흥미롭게도 현장에서 만난 멋진 아티스트들은
생각보다 다른 방식으로 움직였다.

그들에게는 공통적으로 하나의 능력이 있었다.

무엇을 더할지보다 무엇을 버릴지 아는 능력.

보컬 브랜딩 — 필터링으로 나만의 톤을 찾는 과정

무엇이 자신과 맞는지, 무엇이 자신과 맞지 않는지,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지.
그 판단이 생각보다 명확했다.

좋다는 이유만으로 가져오지 않았고,
유행한다는 이유만으로 따라가지도 않았다.

오히려 자신에게 필요 없는 것을 과감히 버릴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있었다.

나만의 색깔은 더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워질 때 드러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레고처럼 — 뼈대가 먼저다

레고를 만든다고 생각해보자.
멋진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아무 블록이나 계속 갖다 붙이지는 않는다.

먼저 뼈대를 만든다.
구조를 만든다.
최소한의 왁꾸를 만든다.

그래야 그 위에 얼마든지 허물고,
얼마든지 다시 쌓고,
얼마든지 새로운 형태를 만들 수 있다.

반대로 이것저것 덕지덕지 붙어 있으면 오히려 변화가 어려워진다.

노래도 비슷하다.

방식 특징 결과
계속 더하기 좋아 보이는 것을 가져옴 변화가 어려워짐
뼈대 세우기 최소한의 기준만 남김 자유로운 변화 가능
지워내기 자신답지 않은 것을 버림 나만의 색깔이 드러남

보컬 브랜딩을 위해 무언가를 계속 더하는 사람

나만의 색깔은 고정된 캐릭터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만의 색깔을 하나의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색깔은 고정된 캐릭터가 아니다.
오히려 최소한의 기준만 남아있는 상태에 가깝다.

그래서 어떤 음악을 만나도,
어떤 장르를 만나더라도,
어떤 표현을 하더라도,
자유롭게 변화할 수 있다.

그 최소한의 뼈대.
그 최소한의 기준.

그것이 오히려 가장 강력한 Play의 자유를 만든다.

코칭이란 함께 버리는 일이다

물론 이 과정이 혼자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누군가의 객관적인 시선이 필요하고,
때로는 함께 걷어내 줄 사람이 필요하다.

생각보다 사람은 자신의 습관을 스스로 보기 어려우니까.

코칭 역시 마찬가지다.
나의 경우엔 무언가를 더하기보다
함께 비워내는 역할에 가깝다.
무엇을 더할지보다 무엇을 남길지를 본다.

그 사람에게 필요 없는 것.
그 사람답지 않은 것.
그 사람의 매력을 가리고 있는 것.
그것들을 하나씩 걷어낸다.

그러다보면 신기한 일이 일어난다.

뭔가를 새로 만든 적은 없는데
그 사람만의 분위기가 보이기 시작한다.
뭔가를 억지로 추가한 적은 없는데
그 사람만의 톤이 들리기 시작한다.

뭔가를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원래 있던 것이,
잠재되어 있던 것이 드러난 것이다.

나만의 색깔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많은 사람들은 색깔을 찾기 위해 새로운 것을 찾아다닌다.

하지만 어쩌면 정반대일 수도 있다.

새로운 무언가를 찾는 것이 아니라,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 중 내 것이 아닌 것을 지워내는 것.
그 과정 속에서 비로소 자기다움이 드러난다.

결국 나만의 색깔은 새롭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내가 아닌 것을 지워내고, 버려내고,
걷어내는 과정 속에서 비로소 드러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최소한의 뼈대가 남았을 때,
그 위에서 비로소 자유로운 표현이 시작된다.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똑똑한 아티스트들은 가장 많은 것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다.
무엇을 남겨야 하는지,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 아는 사람들이라 생각한다.

나만의 색깔은 더하는 기술이 아니라, 지워내는 용기에서 시작된다.

보컬 브랜딩 — 고정된 캐릭터가 아닌 최소한의 기준으로서의 정체성

자주 묻는 질문

나만의 색깔을 찾으려면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새로운 것을 더하기보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것을 하나씩 걷어내는 작업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좋아 보여서 가져온 창법, 유행하니까 따라 한 스타일 등
‘나답지 않은 것’의 목록을 먼저 만들어보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보컬브랜딩에서 나만의 톤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톤은 보컬브랜딩의 핵심 정체성입니다.
장르나 곡이 달라도 일관되게 유지되는 나만의 톤이 있을 때,
어떤 음악을 만나도 자유롭게 변화하면서도 ‘나다움’을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색깔이 고정된 캐릭터가 아니라면, 결국 무엇을 목표로 해야 하나요?

최소한의 기준, 즉 자신만의 뼈대를 세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 뼈대 위에서는 얼마든지 허물고 다시 쌓을 수 있습니다.
색깔이 고정되면 변화가 어려워지지만,
최소한의 기준만 남아 있으면 오히려 가장 넓은 자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혼자서 나만의 색깔을 찾는 것이 가능한가요?

가능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습관을 스스로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객관적인 시선을 가진 누군가와 함께 ‘내가 아닌 것’을 걷어내는 과정이 훨씬 빠르고 정확합니다.

좋은 코치는 무엇을 해주는 사람인가요?

무언가를 더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버려주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에게 필요 없는 것, 그 사람답지 않은 것,
그 사람의 매력을 가리고 있는 것을 하나씩 걷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뭔가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원래 있던 것이 드러나도록 돕는 것이 좋은 코칭입니다.

* 그 밖에 자주 묻는 질문들은 FAQ 페이지(<-Click)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