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색깔은 더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워낼 때 드러난다.
나만의 색깔을 찾기 위해 무엇을 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나만의 색깔을 만들고 싶어 한다.
자신만의 톤.
자신만의 분위기.
자신만의 스타일.
자신만의 표현.
그래서 계속 무언가를 더한다.
좋아 보이는 창법을 가져오고,
좋아 보이는 톤을 따라 하고,
좋아 보이는 스타일을 입혀본다.
멋진 아티스트들이 공통으로 가진 능력
하지만 흥미롭게도 현장에서 만난 멋진 아티스트들은
생각보다 다른 방식으로 움직였다.
그들에게는 공통적으로 하나의 능력이 있었다.
무엇을 더할지보다 무엇을 버릴지 아는 능력.

무엇이 자신과 맞는지, 무엇이 자신과 맞지 않는지,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지.
그 판단이 생각보다 명확했다.
좋다는 이유만으로 가져오지 않았고,
유행한다는 이유만으로 따라가지도 않았다.
오히려 자신에게 필요 없는 것을 과감히 버릴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있었다.
나만의 색깔은 더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워질 때 드러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레고처럼 — 뼈대가 먼저다
레고를 만든다고 생각해보자.
멋진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아무 블록이나 계속 갖다 붙이지는 않는다.
먼저 뼈대를 만든다.
구조를 만든다.
최소한의 왁꾸를 만든다.
그래야 그 위에 얼마든지 허물고,
얼마든지 다시 쌓고,
얼마든지 새로운 형태를 만들 수 있다.
반대로 이것저것 덕지덕지 붙어 있으면 오히려 변화가 어려워진다.
노래도 비슷하다.
| 방식 | 특징 | 결과 |
|---|---|---|
| 계속 더하기 | 좋아 보이는 것을 가져옴 | 변화가 어려워짐 |
| 뼈대 세우기 | 최소한의 기준만 남김 | 자유로운 변화 가능 |
| 지워내기 | 자신답지 않은 것을 버림 | 나만의 색깔이 드러남 |

나만의 색깔은 고정된 캐릭터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만의 색깔을 하나의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색깔은 고정된 캐릭터가 아니다.
오히려 최소한의 기준만 남아있는 상태에 가깝다.
그래서 어떤 음악을 만나도,
어떤 장르를 만나더라도,
어떤 표현을 하더라도,
자유롭게 변화할 수 있다.
그 최소한의 뼈대.
그 최소한의 기준.
그것이 오히려 가장 강력한 Play의 자유를 만든다.
코칭이란 함께 버리는 일이다
물론 이 과정이 혼자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누군가의 객관적인 시선이 필요하고,
때로는 함께 걷어내 줄 사람이 필요하다.
생각보다 사람은 자신의 습관을 스스로 보기 어려우니까.
코칭 역시 마찬가지다.
나의 경우엔 무언가를 더하기보다
함께 비워내는 역할에 가깝다.
무엇을 더할지보다 무엇을 남길지를 본다.
그 사람에게 필요 없는 것.
그 사람답지 않은 것.
그 사람의 매력을 가리고 있는 것.
그것들을 하나씩 걷어낸다.
그러다보면 신기한 일이 일어난다.
뭔가를 새로 만든 적은 없는데
그 사람만의 분위기가 보이기 시작한다.
뭔가를 억지로 추가한 적은 없는데
그 사람만의 톤이 들리기 시작한다.
뭔가를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원래 있던 것이,
잠재되어 있던 것이 드러난 것이다.
나만의 색깔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많은 사람들은 색깔을 찾기 위해 새로운 것을 찾아다닌다.
하지만 어쩌면 정반대일 수도 있다.
새로운 무언가를 찾는 것이 아니라,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 중 내 것이 아닌 것을 지워내는 것.
그 과정 속에서 비로소 자기다움이 드러난다.
결국 나만의 색깔은 새롭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내가 아닌 것을 지워내고, 버려내고,
걷어내는 과정 속에서 비로소 드러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최소한의 뼈대가 남았을 때,
그 위에서 비로소 자유로운 표현이 시작된다.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똑똑한 아티스트들은 가장 많은 것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다.
무엇을 남겨야 하는지,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 아는 사람들이라 생각한다.
나만의 색깔은 더하는 기술이 아니라, 지워내는 용기에서 시작된다.

자주 묻는 질문
나만의 색깔을 찾으려면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새로운 것을 더하기보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것을 하나씩 걷어내는 작업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좋아 보여서 가져온 창법, 유행하니까 따라 한 스타일 등
‘나답지 않은 것’의 목록을 먼저 만들어보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보컬브랜딩에서 나만의 톤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톤은 보컬브랜딩의 핵심 정체성입니다.
장르나 곡이 달라도 일관되게 유지되는 나만의 톤이 있을 때,
어떤 음악을 만나도 자유롭게 변화하면서도 ‘나다움’을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색깔이 고정된 캐릭터가 아니라면, 결국 무엇을 목표로 해야 하나요?
최소한의 기준, 즉 자신만의 뼈대를 세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 뼈대 위에서는 얼마든지 허물고 다시 쌓을 수 있습니다.
색깔이 고정되면 변화가 어려워지지만,
최소한의 기준만 남아 있으면 오히려 가장 넓은 자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혼자서 나만의 색깔을 찾는 것이 가능한가요?
가능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습관을 스스로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객관적인 시선을 가진 누군가와 함께 ‘내가 아닌 것’을 걷어내는 과정이 훨씬 빠르고 정확합니다.
좋은 코치는 무엇을 해주는 사람인가요?
무언가를 더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버려주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에게 필요 없는 것, 그 사람답지 않은 것,
그 사람의 매력을 가리고 있는 것을 하나씩 걷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뭔가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원래 있던 것이 드러나도록 돕는 것이 좋은 코칭입니다.
* 그 밖에 자주 묻는 질문들은 FAQ 페이지(<-Click)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